“범죄는 아니다”…미국 공화 대선주자 ‘의회 폭동사태’ 트럼프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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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1·6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로 추가 기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는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1·6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진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이 무모하기는 했으나 나는 그것이 범죄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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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1·6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로 추가 기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하는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1·6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가 틀어진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이 무모하기는 했으나 나는 그것이 범죄라고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2020년 11월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미국 의회에 난입하는 폭력 사태를 일으켰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인 이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특별검사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친 트럼프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도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1·6 사태와 관련, "나라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잘못된 판단이 범죄와 같은 것은 아니다. 이 둘을 혼동하면 위험한 선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들의 이 같은 반응은 공화당 유권자의 표심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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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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