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선 우파 승리…극우 연합 땐 과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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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조기 총선에서 우파 성향 정당인 국민당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시그마도스가 스페인 공영 RTVE 의뢰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당은 하원에서 145~1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GAD3 조사에서도 국민당이 150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사회당은 112석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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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23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조기 총선에서 우파 성향 정당인 국민당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시그마도스가 스페인 공영 RTVE 의뢰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당은 하원에서 145~150석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내각을 꾸리기 위해서는 하원 350석 중 과반을 차지해야 하는데, 극우 정당 복스와 연합할 경우 1~2석 차이로 과반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출구조사와 달리 이날까지 수천명을 상대로 진행됐다고 한다.
다른 여론조사 기관인 GAD3 조사에서도 국민당이 150석으로 1위를 차지하고 사회당은 112석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스는 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에도 국민당과 복스가 힘을 합치면 과반을 확보한다.
국민당과 복스가 연합해 연정을 꾸릴 경우, 스페인에서는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 사망 이후 약 50년 만에 극우 정치인들이 내각에 참여한다.
한편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는 선거가 종료됐고, 시차가 있는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만 진행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께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선거가 종료되면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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