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끈질긴' 김하성, 리드오프 딱 맞아! 눈야구로 멀티출루…SD는 2연승 마감

박정현 기자 2023. 7. 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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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까다로운 타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은 상대 투수들을 물고 늘어져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결정구를 커트하고,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출루하며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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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정말 까다로운 타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은 상대 투수들을 물고 늘어져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68에서 0.267로 약간 내려갔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알렉스 파에도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정구를 커트하고,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출루하며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3회초 2사 후에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잭 매킨스트리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마지막 타석인 8회초 1사 후에는 구원 투수 제이슨 폴리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김하성은 볼넷 두 개를 얻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연합뉴스/AP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취점을 빼앗겼다. 2사 후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스펜서 토켈슨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추가 실점은 3회말이었다. 선두타자 앤디 이바녜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0-2가 됐다. 이후 머스그로브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으나 라일리 그린에게 중전 안타, 토켈슨에게 볼넷을 내줘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케리 카펜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3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침묵하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7회초 잠시 깨어났다. 1사 후 잰더 보가츠가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개리 산체스가 흐름을 살려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3으로 추격했다.

▲ 잰더 보가츠(사진)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다만,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보가츠의 볼넷, 상대 실책과 폭투 등이 나와 2사 2,3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산체스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등판한 머스그로브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시즌 3패(9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보가츠만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외 팀 타선은 9이닝 내내 단 3안타에 묶여 효율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이 마감됐다. 시즌 전적은 48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는 QS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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