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애플 ‘프리미엄폰 전쟁’ 다시 불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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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7∼1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전자의 승부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26일 공개된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나 홀로 성장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세화'란 전략을 꺼냈다.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75%)과 삼성전자(16%)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두 기업 사이 격차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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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배터리 개선 “폴더블폰 대세로”
애플, 9월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폰시장 정체속 프리미엄폰 승부수
23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 Z 폴드5·플립5를 각각 선보인다. 2019년 갤럭시 Z 폴드를 선보인 뒤 삼성전자는 매년 개선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힌지(경첩)를 ‘U자’형에서 물방울로 바꾸며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고 배터리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 폴드3·플립3부터 지원된 방수 기능에 이어 방진 기능이 이번 신제품에서 지원된다. 갤럭시 Z 플립5는 커버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전작(1.9인치) 대비 커진 3.4인치로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팔린 1260만 대가량의 폴더블폰 중 976만 대(77.5%)를 판매했다. 중국 업체들에 이어 구글까지 폴더블폰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말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등의 충전단자를 USB-C타입으로 통일하도록 한 유럽연합(EU)의 규제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애플의 자체 규격(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타입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범용성이 높아진 만큼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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