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끝 류현진, 빅리그 복귀전 상대는 오타니?

백창훈 기자 2023. 7. 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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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돌아온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다저스 원정 경기 때 팀에 합류한다"며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계획을 세우고자 그를 직접 보려 한다.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 시점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3개월 동안 재활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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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토론토의 LA 원정길 동행

- 29~31일 에인절스전 등판 전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돌아온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다저스 원정 경기 때 팀에 합류한다”며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계획을 세우고자 그를 직접 보려 한다. 류현진의 빅리그 복귀 시점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3개월 동안 재활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수술 직후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의 계획대로 재활이 진행됐고, 1차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지난 5월 불펜 피칭, 6월 라이브 피칭을 거쳐 이달에는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실전을 치렀다. 지난 22일에는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2홈런)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6㎞까지 찍혔고, 평균 시속은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시속 144㎞)에 근접한 수치다. 류현진은 직구(39개) 체인지업(23개) 컷패스트볼(13개) 커브(10개)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는데, 땅볼로만 아웃 카운트 10개를 잡은 것이 눈여겨 볼 점이다. 류현진이 주무기인 체인지업 23개를 던져 7번의 헛스윙을 끌어낸 것도 고무적이다.

MLB닷컴은 “더는 재활 등판에서 증명할 게 없다. 이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정할 시간”이라고 류현진의 7월 말 복귀를 전망했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29~31일 LA 에인절스와의 방문 3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부상 복귀 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빅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KBO리그로의 ‘유턴’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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