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떠나보낸 박보미, 하늘로 띄운 편지엔 "사랑하고 또 사랑해"
2023. 7. 24. 01:11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은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와 전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가 하늘로 편지를 띄웠다.
23일 박보미는 "우리 가족 정말 많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풍등 날리기로 유명한 대만의 기찻길 마을을 배경으로 부부는 두 팔로 하트를 그리며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앞에 놓인 풍등에는 "시몬아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봐 줘. 마음껏 뛰어놀아. 박시몬 최고야"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시몬아 사랑하고 또 사랑해. 건강히 행복하게 잘 놀고 있(지)"라고 적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지난 2020년 결혼한 박보미와 박요한은 지난 5월 갓돌을 넘긴 아들 시몬 군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시몬 군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가 심폐소생술을 통해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결국 나흘 뒤 세상을 떠났다.
[사진 = 박보미]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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