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 더유리아트앤컬쳐와 ‘아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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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암병원 1층 중앙갤러리 ‘도자건축예술’ 전시회를 3개월간 개시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더유리아트앤컬쳐(TUANC)와 함께 후마니타스 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환자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아트콘서트’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건축 도예작가 김현, 니들펠트 강은규 작가가 참여해 환우들에게 예술 작품을 통한 치유와 감동, 삶 속에서의 행복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의 회복이란 후마니타스암병원의 미션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 경감과 환자의 삶 그 자체의 회복을 지지하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후마니타스암병원의 1층 중앙갤러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모두의 마음과 행동의 회복을 바라는 ‘도자건축예술’ 전시회를 5월 1일부터 3개월 간 열고 있다. 더유리아트앤컬쳐 소속작가 김현, 니들펠트 강은규 작가가 제작한 150여 점의 작품들은 동화적 모티브를 차용한 텍스트와 결합해 환자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의 내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병원장은 “이번 암병원에서 열린 아트콘서트와 1층 중앙갤러리에 전시한 도자건축예술전으로 예술품이 가진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들과 의료진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이 삶과 의료의 결합으로써 의학적 치료 외에도 다른 형태의 치유를 제공할 수 있단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술품들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도록 예술과 치유가 어우러진 공간들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와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유리아트앤컬쳐(TUANC)는 조경, 전시, 건축, 인테리어, 가구, 회화, 조각, 음악 등 다양한 각계의 작가,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일반인 대상의 예술품 전시 및 판매 외에도 예술과 치유가 만나는 공간을 만들고 예술품이 줄 수 있는 심리적 안정과 예술품의 치유적 가치를 제공하고자 의료기관에 꾸준한 예술품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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