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 완투→올스타전 주인공 등극→갑작스러운 다리 통풍…49승 에이스 후반기 첫 등판, 아쉬움만 남았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24. 0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쉬움만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의 원래 등판 예정일은 21일이었다.

다리 통풍을 이겨내고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뷰캐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쉬움만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후반기 첫 등판. 뷰캐넌은 전반기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 2.88로 호투했다.

뷰캐넌의 원래 등판 예정일은 21일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다리 통풍 증상으로 21일 등판을 하지 못했다.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고, 23일 등판이 결정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1회 김상수와 박병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황재균을 2루 땅볼로 돌린 후 오윤석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으나 문상철과 배정대를 범타로 돌렸다.

3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상수와 알포드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박병호 타석에서 김지찬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이후 장성우에게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황재균을 2루 땅볼로 돌리며 대량 실점은 피했다.

뷰캐넌은 4회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안타를 맞고, 문상철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추가했으나 배정대와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데 이어 김민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김상수와 알포드는 모두 뜬공으로 돌렸다.

5회에도 실점이 있었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리는 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장성우, 황재균, 오윤석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1사 주자 만루가 되었다.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배정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뷰캐넌은 이날 5이닝 9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이후 6회 마운드를 우규민에게 넘겼다. 투구 수는 97개. 커터 33개, 싱커&투심 21개, 커브 16개, 직구 16개, 체인지업 11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1km.

뷰캐넌이 흔들렸고 이어 올라온 필승조 김태훈과 이승현 마저 흔들리면서 삼성은 KT에 7-8로 패했다. 타선이 17안타를 치고도 마운드의 난조 속에 위닝시리즈를 가져오지 못했다.

다리 통풍을 이겨내고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뷰캐넌이다.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