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잇단 호우경보 발령…침수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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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예비특보가 잇따라 호우경보로 격상되고 있다.
광주전남기상청은 23일 오후 11시20분을 기해 광주와 나주, 화순, 목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후 11시10분에는 해남, 영암, 무안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오후 11시1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도로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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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와 예비특보가 잇따라 호우경보로 격상되고 있다.
광주전남기상청은 23일 오후 11시20분을 기해 광주와 나주, 화순, 목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후 11시10분에는 해남, 영암, 무안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은 이날 하루 50~100㎜의 비가 내렸다.
25일까지의 예상 강수량도 50~100㎜로 예보되는 등 총 100~200㎜의 많은 비가 내린다.
호우경보로 전환되면서 수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오후 11시1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도로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출동 후 침수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이를 지자체에 이첩했다.
전남소방본부에도 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오후 7시 이후로 수해 관련 신고가 14건 접수됐다. 대부분 큰 피해 없이 조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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