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자도 2청사 개청…글로벌도시 전초기지 기대

홍성배 2023. 7. 24.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시대가 개막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강원도립대 내 청운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2청사(글로벌본부)' 개청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도시인 강릉시 주문진읍에 도청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가 개청하면서, 바야흐로 '주문진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본부장·3국·1기획관·4사업소
2청사 초대 글로벌본부장 정일섭
강원도립대·환동해본부 활용
오늘 개청식 주문진 주민 환영
▲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 개청식이 24일 오전 강릉 주문진 소재 강원도립대 내에 열린다. 제2청사 근무자들은 이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사진은 23일 촬영한 제2청사 모습. 홍성배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시대가 개막됐다.

도정 사상 첫 2청사 개청이다. 2청사를 거점으로 한 영동권(강릉)과 도본청을 중심으로 한 영서권(춘천)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강원도립대 내 청운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2청사(글로벌본부)’ 개청식을 갖는다. 2청사는 ‘1본부장·3국(미래산업국·관광국·해양수산국)·1기획관·4사업소’ 체제 287명 규모다.

2청사는 강원도립대 청운관 건물을 ‘글로벌관’으로, 옛 환동해본부 건물을 ‘환동해관’으로 활용한다. 2청사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국장이다.

2청사 주요기능은 영동·남부권 정책 기획 및 조정과 탄소와 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디지털산업과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관광 정책 산업, 해양수산 정책 및 산업, 민원업무 등을 수행한다.

해양수산도시인 강릉시 주문진읍에 도청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가 개청하면서, 바야흐로 ‘주문진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동해안 해양수산 분야만 담당했던 도청(환동해본부)의 기능이 동해안 지역과 연계된 관광, 산업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산업 맞춤형 육성은 물론 민원 연계 처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민원인들 역시 도본청이 소재한 춘천까지 원정을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게 돼 2청사의 종합행정기능이 강화된다.

2청사 개청에 따라 행정 기능 강화는 물론 해양관광 개발 등을 통해 주문진 인구 증가를 비롯한 강릉지역 경제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주문진 인구는 과거 3만 5000여명 수준이었다.

동해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관광국 주요기능이 2청사로 이관되면서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조은진 주문진 수산시장상인회장은 “2청사 개청이 지역 경제활성화로 직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문섭 강릉시의원은 “2청사가 주문진에 들어서 무엇보다 인구증가 등 도시기능 확대가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 청사 신축도 이뤄져 명실상부한 2청사 기능을 갖춰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2청사는 단순한 분산이 아닌 확장개념으로 영동과 영서가 하나돼 지역균형발전을 이끌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개청식 이후 2청사 집무실에서 1호 결재로 ‘제2청사 비전 및 추진전략’을 결재한다.

홍성배·박지은 ▶관련기사 3·11면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