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염수 언급’ 나유경 춘천시의원 징계 내홍

오세현 2023. 7. 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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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본회의장에서 일 원전 오염수 현안을 언급한 나유경 춘천시의원에게 윤리특별위원회가 '경고' 징계를 의결(본지 7월 21일자 웹보도)하면서 춘천시의회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남숙희)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나유경 의원에 대해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김 의장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했으나 나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의를 제기, 다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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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윤리특위 ‘경고’ 징계 의결
민주당 “폭거” vs 국힘 “정쟁화 제지”

속보=본회의장에서 일 원전 오염수 현안을 언급한 나유경 춘천시의원에게 윤리특별위원회가 ‘경고’ 징계를 의결(본지 7월 21일자 웹보도)하면서 춘천시의회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남숙희)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나유경 의원에 대해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피켓을 노트북에 부착한 채 회의에 참석, 김진호 춘천시의장이 직권으로 나 의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김 의장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했으나 나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의를 제기, 다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남숙희 윤리특별위원장은 “회의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들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경고’ 징계가 확정되면 행정소송 등 이후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윤리심사자문위는 징계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 나 의원에 대한 징계는 국민의힘의 폭거”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과학적인 근거없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를 외치며 정쟁화를 시도하다 제지당한 꼴”이라고 맞섰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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