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장마…강원도내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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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되는 등 산사태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예고되자, 지난 22일 강원을 포함한 8곳의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 상태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기동대원 10명을 투입해 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는 등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통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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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정선지역 도로 붕괴 복구
도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대응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나서
강원도내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되는 등 산사태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예고되자, 지난 22일 강원을 포함한 8곳의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 상태다.
춘천에서는 도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7분쯤 춘천시 서면 오월리의 한 도로 일부가 붕괴됐다. 붕괴사고는 춘천시내에서 춘천댐을 향하는 길목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붕괴 시점에 차가 통행하고 있었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기동대원 10명을 투입해 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는 등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통제에 착수했다. 각 지자체도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하루만에 통행은 재개됐지만 갑작스러운 사고에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춘천 오월리 일원에 일정이 있었던 김모(40)씨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오도가도 못한 상황”이라며 “숙소를 예약해둔 터라 금전적인 손해마저 발생할 뻔했다”고 했다.
춘천시는 23일에도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정상적인 통행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장맛비가 그쳐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5일 정선 신월리에서 발생한 도로 석축 붕괴 현장도 현재 1차선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완전 복구를 위한 복구비 확보까지는 시일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 비가 예고되자 홍천과 횡성, 평창의 둔치 주차장 3곳도 통제된 상태다. 행안부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 2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선제적으로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대응에 나서 시·군별 호우 상황을 파악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신재훈 eric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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