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 성재산·용양보습지 일대 도립공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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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김화읍·근북면 일대 성재산(해발 580m)과 용양보습지 일대 4.739㎦가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성재산과 용양보습지는 한국전쟁 이후 자연적인 생태계가 DMZ 내부와 유사하게 남아있는 곳이다"며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 지정으로 김화읍 일대의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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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김화읍·근북면 일대 성재산(해발 580m)과 용양보습지 일대 4.739㎦가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인 철원군 성재산 일대를 ‘7월 21일’자로 도립공원 지정을 고시했다.
철원 성재산 및 용양보 일원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과 DMZ 남방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붉은박쥐, 수달, 수원청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91종 등 4873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현재 성재산과 용양보 일대는 지난 2016년부터 DMZ생태평화공원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도립공원은 강릉 경포호 일부가 남아 있지만 해제 가능성이 있어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이 명실상부한 도립공원으로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향후 공원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양평가 협의를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원시설을 설치해 DMZ생태벨트 구축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철원군도 도립공원 지정에 대비해 성재산 진입로인 김화읍 생창리~서면 와수리 1㎞ 구간에 대한 도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성재산과 용양보습지는 한국전쟁 이후 자연적인 생태계가 DMZ 내부와 유사하게 남아있는 곳이다”며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 지정으로 김화읍 일대의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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