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평창을 ‘국민 스포츠 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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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여름철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랭지의 시원한 기후와 숙박 시설 등 여건이 갖춰져 올해 하계 시즌 훈련 연인원이 2만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평창이 하계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는 것은,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평균 해발고도 700m의 지형적 이점과 여름철시원한 기후, 동계올림픽을 치르며 확충된 풍부한 숙박시설, 다양한 향토 음식, 적극적인 훈련시설 확충과 꾸준한 대외 홍보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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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여름철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랭지의 시원한 기후와 숙박 시설 등 여건이 갖춰져 올해 하계 시즌 훈련 연인원이 2만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선수와 팀의 방문은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평창을 직업 선수뿐 아니라 스포츠 동호회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국민 스포츠타운’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와 전지훈련을, 지역 관광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철 스포츠팀의 평창 방문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11일부터 3주 동안 태권도 전지 훈련단 하계캠프가 열려 전국 중·고교 및 실업팀의 레슬링 선수 100여명이 대관령면 일대에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또 24일부터 14일 동안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진부와 대관령면에서 개막해 전국의 57개 팀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이 지역을 방문합니다. 8월에는 대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하는 레슬링 남자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여자 국가대표팀과 상비군, 전국 실업팀 및 해외 훈련단까지 200여명이 평창에 머물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9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팀도 8월 중 20일 동안 평창에서 훈련을 가질 계획입니다. 올해 하계 시즌 동안 5개 종목, 37팀 780명의 선수들이 지역 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연인원은 2만명이 넘을 전망입니다.
평창이 하계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는 것은,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평균 해발고도 700m의 지형적 이점과 여름철시원한 기후, 동계올림픽을 치르며 확충된 풍부한 숙박시설, 다양한 향토 음식, 적극적인 훈련시설 확충과 꾸준한 대외 홍보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10종목 74개팀, 연인원 2만5852명의 선수들이 평창에서 훈련해, 모두 12억9000여만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지훈련 활성화에 힘입어 평창을 ‘4계절 국민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도시라는 상징성은, 지역의 자산입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기반 시설은 경기와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 편의시설 확충과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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