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고원 힐링캠핑장 조성사업 탄력

내년 준공 목표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원·산소도시 태백에서 캠핑·야영장 조성사업이 줄지어 추진되면서 사계절 체류형 관광에 탄력이 기대된다. 태백시는 철암동 103번지 일원에 3만8443㎡ 규모로 ‘태백 고원 힐링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캠핑장은 철암단풍군락지, 고원자연휴양림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해 일자리 및 소득원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캠핑장에는 고정식 카라반 12대, 이동식 카라반 28개소, 백패킹 10개소가 들어선다. 야영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고원 힐링캠핑장 조성사업은 관련 기관, 부서 사전 협의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토목공사 발주에 들어가 2024년 준공된다. 또 여가·생활·문화의 새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힐링도시 가족여가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지는 도심과 떨어져 시골 정취가 물씬 나는 절골(황지동 466-36번지 일원)이다. 총 54억5800만원이 투입되는 가족여가시설의 핵심은 야영장 조성이다. 또 야영장과 함께 공동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김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