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조성 탄력

이동명 2023. 7.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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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스포츠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행정복합타운이 양구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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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규제 특례·최대 100억원 지원
빌드업 센터·숙박 플랫폼 구축

양구군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은 수도권 인구·기업체 집중 등으로 경쟁력이 지속 약화되고 있는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특정대상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잠재력 있는 지역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구군은 지난 6월 공모에 신청해 지난 4일과 19일 현장평가와 종합평가 등을 거쳤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실행 가능성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완화, 구역지정·인허가 의제 등의 규제 특례도 가능하게 됐다.

‘양구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은 19만3958㎡ 면적에 사업비 754억원(지방비 420억원, 기타 334억원)을 투입해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라 양구역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스포츠 행정타운과 빌드업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에는 스포츠·관광 등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행정시설 도입을 통한 복합타운인 ‘스포츠 행정복합타운’과 함께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사계절 생활스포츠센터인 ‘스포츠 빌드업 센터’, 공유커뮤니티, 공유숙박, 로컬 카페 등으로 양구 관광 기반이 되는 시설인 ‘공유숙박 플랫폼’, 보건·복지·주거가 통합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자복지 주택’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부지에 지역의 수요에 맞춘 ‘공동주택’과 세컨하우스 개념의 ‘더빌리지’도 조성된다.

군은 2029년 스포츠행정복합타운 조성과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양구지역 발전의 원동력 확보는 물론, 새로운 관광객 유입 증대와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에 따른 청년인구 유입, 지역산업 개발 등 지역발전 효과의 극대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스포츠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행정복합타운이 양구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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