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유니폼’ 농락당하고 악천후 경기취소까지…토트넘 악몽의 방콕→프리시즌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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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 해리 케인의 이적설로 새 시즌 대비 프리시즌을 어수선하게 보내는 토트넘에 또다시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
태국 방콕에서 예정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된 것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레스터시티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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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프랜차이즈 스타’ 해리 케인의 이적설로 새 시즌 대비 프리시즌을 어수선하게 보내는 토트넘에 또다시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다. 태국 방콕에서 예정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된 것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레스터시티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폭우 등 악천후로 경기를 취소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2-3으로 져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첫 승은 미뤄졌다. 방콕으로 옮겨 치르는 레스터시티전엔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웨스트햄전에 결장한 손흥민이 선발 요원으로 예고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방콕엔 경기 전부터 강한 비가 내려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이르렀다.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킥오프 시간까지 조정했으나 워낙 강한 폭우가 내려 더는 진행할 수 없었다. 선수들이 훈련 과정에서 공이 튀어오르지 않을 정도였다.
손흥민 등 토트넘 선수는 비를 맞은 채 팬에게 인사하고 떠나야만 했다. 폭우로 인해 타 대륙에서 진행하는 프리시즌 친선전이 취소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투어를 마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서는 실전 감각을 쌓을 소중한 한 경기를 날린 셈이다.
가뜩이나 그는 레스터시티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도 얼굴을 붉혔다. 독일 ‘빌트’ 소속 한 기자가 뜬금 없이 케인의 이름과 등번호 9가 새겨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고 등장하면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이게 웃긴 상황이냐. 이것을 위해 먼 곳까지 날아온 것이냐”며 “감사하다. 그만한 가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불쾌한 듯 말했다.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인 케인의 거취가 장기간 물음표가 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심기는 갈수록 불편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 8000만 파운드(1301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앞세워 두 번이나 토트넘에 접근했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부했다. 그는 최소 1억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조만간 세 번째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케인의 아내인 케이트가 뮌헨에 등장해 자녀가 다닐 학교와 거주할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 뿐 아니라 최전방에 케인을 두고 제임스 메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등 자신이 구상하는 최상의 공격 라인업을 실험할 예정이었다.
이적설로 뒤숭숭한 케인을 지속해서 기용하면서 스스로 환기할 기회를 주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취재 온 독일 기자에게 농락당한 데 이어 경기까지 취소되면서 ‘악몽의 방콕’으로 귀결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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