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영동·영서 균형발전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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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민선 8기 도정 대표 공약인 제2청사가 24일 공식 개청한다.
이날 오전 10시 강릉시 강원도립대에서는 김진태 지사와 도 단위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청사 개청식이 열린다.
제2청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도정 공약 사업으로,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올해 3월까지 기능과 규모, 역할 등 검토와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이날 개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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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민선 8기 도정 대표 공약인 제2청사가 24일 공식 개청한다.
이날 오전 10시 강릉시 강원도립대에서는 김진태 지사와 도 단위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청사 개청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기념사, 공연 등 개청을 축하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제2청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도정 공약 사업으로,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올해 3월까지 기능과 규모, 역할 등 검토와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이날 개청하게 됐다.
청사는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과 옛 환동해본부 건물을 사용한다. 각 건물에는 '글로벌관'과 '환동해관'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전체 조직은 3국, 1기획관, 4사업소이며, 본청에 있던 관광국과 미래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3개국이 입주한다.
기존의 환동해본부, 수산자원연구원, 한해성수산자원센터, DMZ 박물관 등은 2청사 소속으로 바꿨다.
총 정원은 287명이며, 이 중 120여명이 이번 개청을 계기로 춘천에서 강릉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2청을 총괄하는 초대 '글로벌본부장'으로는 정일섭 도 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제2청사는 영동·남부권 정책 기획 및 조정, 종합계획 수립, 탄소·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디지털산업 및 폐광·탄광지역 발전, 관광 정책·산업, 해양수산 정책·산업 육성 등을 담당한다.
도 제2청사 개청은 영서와 영동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제2청사의 안착을 위해 올해까지 비전과 목표 등 세부 전략을 세워 체계적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각종 업무시스템 정비와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제2청사도 성공적으로 출범했다"며 "2청사는 단순한 분산이 아닌 확장 개념으로 영동과 영서가 하나 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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