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이준호 결혼 소식에 ‘충격’..잠수 탔다 (‘킹더랜드’)[종합]

박하영 2023. 7. 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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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킹더랜드’ 임윤아가 이준호와 약혼녀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이 구원(이준호 분)의 결혼 소식에 놀란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원은 천사랑의 초대로 집에 방문한 상황. 구원과 천사랑은 집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친구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을 비롯해 노상식(안세하 분), 이로운(김재원 분)이 집으로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들통나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오평화, 강다을, 이로운 앞에 무릎을 꿇고 청문회 시간을 가졌다. 강다을은 “뭐야 두 사람 언제부터냐”라고 물었고, 사랑은 “얼마 안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평화는 “그렇게 아니라고 잡아떼더니”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우리는 숨기는 거없이 다 얘기하고 실았는데”라고 말했다. 강다을 역시 “더 속이는 건 없죠? 회장님의 숨겨둔 아들이라던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구원은 “굳이 숨기려고 한 건 아닌데 전부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 저는 사실 회장님의 숨겨둔 아들이 아니다. 그냥 아들이다”라고 이실직고 했다. 당황한 오평화와 강다을은 믿지 못했고, 오평화는 “그 완전 망나니 발바닥에 싹수 노란 낙하산 본부장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구원은 “그 싹수 노란 낙하산이 바로 접니다. 본의 아니게 속이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본부장 구원이고 저기 벽보고 있는 사람이 노상식 과장이다”라고 정식으로 소개했다.

진짜 구원이 회장님 아들이란 사실에 놀란 이들은 갑자기 공손하게 대하며 태세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천사랑은 “적당히들 좀 해. 너희들이 불편해 할까 봐 말을 안 한 거다”라고 말렸다.

이후 천사랑은 오평화, 강다을에게 “내가 본부장님과 사귄다고 말하지 않아서 서운했냐?”라고 물었다. 이어 “본부장님과 신분의 차이 때문에 상처받을까 봐 걱정하는 거 아냐? 나 오랫동안 생각했어. 좋은 사람”이라고 구원을 향한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바랐던 사람이다. 날 서운하게 하지 않고 내가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는 사람. 내가 필요할 때마다 ‘짠’ 하고 나타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다을은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사랑해라”라고 응원했고, 오평화 역시 “그런 의미에서 오늘 진하게 달려보자”라며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구원은 박의원에 의해 잘릴 위기에 처한 천사랑을 구했다. 구화란이 지배인을 불러 “직원들 재교육 프로그램 들어가고 쟤는 치워”라고 말하자 구원은 “치우긴 뭘 치워. 직원이 물건이야?”라며 박의원에 식사예절에 설명했다. 이에 박의원은 “자네는 사업을 해서는 안 되겠다. 킹호텔 나한테 큰 실수 자주하네. 내가 밑에 애들 볼 낯이 없어. 내가”라며 분노한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구화란은 구원을 향해 “그깟 직원 하나 보호하려고 이렇게까지 해? 감히 나한테? 지금 우리한테 박의원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몰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구원은 “그깟 직원 아니야. 소중한 직원이지. 내가 여기 책임자로 있는 이상 내 사람들 내가 지켜”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구화란은 천사랑을 향해 “그냥 직원 맞아? 그 이상 아니고?”라고 물었다. 구원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구화란은 “피는 못 속이니까. 혹시나 해서. 너 쟤 때문에 헬기도 띄웠잖아?”라고 떠봤다.

구화란이 떠난 뒤 천사랑이 사과하자 구원은 “아닙니다. 잘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배인에게 “앞으로 이런 일 또 생기면 직원 보호 먼저 하십시오. 그게 지배인의 의무입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그렇게 하십시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날 저녁, 구원은 비가 오자 회식에 끝난 천사랑을 마중나갔다. 함께 우산을 쓰고 가던 중 구원은 지나가는 차에 물이 튀어 옷을 젖어버렸고, 결국 천사랑 집에서 옷을 말리게 됐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 소리에 놀라 셔츠 옷 단추를 다 잠그지 못하고 거실로 나왔다. 깜짝 놀란 천사랑은 “아니 왜 옷도 다 안 입고 나와. 사람 놀라게”라고 말했고, 구원은 “아니 난 너가 소리 지르는 것 같길래. 급하게 나왔다”라며 웃었다.

천사랑은 “단추”라며 망설였고, 구원은 “단추 벗어?”라며 물었다. 채우라는 말에 구원은 “아니 근데 볼 거 다 봐 놓고 왜 이렇게 부끄러워해. 왜 이렇게 수줍어 하지? 귀엽게?”라며 바라봤다. 이어 “이렇게 사랑스러우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 책임져”라며 천사랑에 입을 맞췄다. 그 시각 구화란은 노상식에게 접근해 구원에 대해 공적 업무부터 사적인 일까지 모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노상식은 “그럼 저를 어디까지 끌어주실 수 있으신가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구원의 엄마 한미소에 대해 알아낸 천사랑은 구원에게 “마음에 길이 있으면 어디든지 닿을 수 있대”라며 사진을 건넸다. 이어 ”김옥자 선배님이라고 린넨실에 계신 아주 오래된 친구 분이 주셨어. 참 용기있고 아름다운 분이셨대. 그리고 좋은 분이셨고, 서울 가면 꼭 만나서 얘기 들어봐. 나처럼 후회할까 봐 그래”라고 전했고, 사진을 본 구원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회장님 비서실의 연락을 받아 드림팀에 합류하게 된 천사랑은 어딘가로 향해 메이드복으로 갈아입었다. 알고보니 이곳은 구원과 그의 약혼녀 유리와 함께한 식사자리였던 것. 천사랑은 당황도 잠시 침착하게 서빙했다. 그러다 구일훈이 “올해 안에 유리랑 결혼해”라는 말에 결국 접시를 깨트렸고, 구원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천사랑이 구원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수를 타 궁금증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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