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초의 야간 경기 … 고군택, 악천후 속 2023년 KPGA 첫 2관왕 쾌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군택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고군택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일 연장 승부에서 임예택을 제치고 우승했다.
고군택과 임예택이 두 번째 연장전을 벌일 때는 이미 해가 져 대회조직위원회는 야간 라운드용 라이트를 켜놓고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로 인한 악천후 … 올 시즌 최초로 야간 라이트 등장
[파이낸셜뉴스] 고군택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고군택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일 연장 승부에서 임예택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고군택은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 두 번 우승은 고군택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을 받은 고군택은 상금순위 10위(2억7605만원)로 올라섰고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도 7위로 상승했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 최종일 고군택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3점을 따내 10점을 쌓은 임예택과 최종 합계 44점으로 연장전을 벌였다.
18번홀과 같은 홀에서 펼쳐진 첫 번째 연장에서는 둘 다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두 번째 연장전은 임예택의 짧은 버디 퍼트 실수로 싱겁게 끝났다. 임예택은 벙커에서 쳐낸 볼이 홀 1m에 붙었지만 버디 퍼트를 너무 약하게 친 바람에 홀 옆으로 흘렀다. 비슷한 거리에서 고군택은 오르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없어서 월요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한 임예택은 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도 침착한 경기를 펼치며 무명 반란을 완성하는 듯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2021년 이 대회 공동 40위가 최고 순위였던 임예택은 생애 최고 성적을 올리고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준우승 상금 5천만원은 그가 이 대회 전까지 받은 상금 총액 2천492만원의 두배가 넘는다. KPGA 코리안투어는 5위 이내 입상자는 시드 순번과 상관없이 다음 대회 출전권을 부여하기에 임예택은 8월 24일 개막하는 군산 CC 오픈에 나갈 자격도 얻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 때문에 2시간 50분 늦게 시작했고 중간에도 20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고군택과 임예택이 두 번째 연장전을 벌일 때는 이미 해가 져 대회조직위원회는 야간 라운드용 라이트를 켜놓고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