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집권' 훈센, 총선 승리에 권력 대물림 본궤도 안착

노유진 기자 2023. 7. 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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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캄보디아인민당은 이날 총선 투표가 끝난 뒤 선거 결과와 관련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캄보디아인민당이 전체 125석 중에서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석수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훈센에 반대하는 전 캄보디아구국당 출신 인사들이 만든 촛불당의 총선 참여 자격이 박탈됐기 때문에 캄보디아인민당은 거의 모든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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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총선, 한 표 행사하는 훈센 총리

올해로 38년째 장기 집권 중인 70살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이 현지시각으로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부자간 권력 세습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집권 캄보디아인민당은 이날 총선 투표가 끝난 뒤 선거 결과와 관련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캄보디아인민당이 전체 125석 중에서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석수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훈센에 반대하는 전 캄보디아구국당 출신 인사들이 만든 촛불당의 총선 참여 자격이 박탈됐기 때문에 캄보디아인민당은 거의 모든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캄보디아 총리는 국왕이 국회 제1당의 추천을 받아 지명하는 시스템으로 훈센은 향후 5년간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훈센은 이번 총선을 통해 연임하게 되면 당초 공언한 대로 장남인 훈 마넷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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