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부끄러워하는 ♥임윤아에 “사랑스러우면 어떡해, 책임져” (‘킹더랜드’)[Oh!쎈 리뷰]

[OSEN=박하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를 구했다.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천사랑(임윤아 분)이 위기에 처하자 구원(이준호 분)이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사랑은 박의원과 구화란(김선영 분)의 식사 자리에 서빙을 했다. 앞서 100주년 기념 파티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박의원은 괜히 천사랑에게 시비를 걸었고, 결국 구화란에게 천사랑을 “구상무한테 무시하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런 애한테 이런 대접 받냐. 잘라. 안 그러면 구상무 안 볼것”이라고 말했다.

구화란은 지배인을 불러 “직원들 재교육 프로그램 들어가고 쟤는 치워”라고 말했다. 이때 나타난 구원은 “치우긴 뭘 치워. 직원이 물건이야?”라며 박의원에 식사예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박의원은 “자네는 사업을 해서는 안 되겠다. 킹호텔 나한테 큰 실수 자주하네. 내가 밑에 애들 볼 낯이 없어. 내가”라며 분노한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구화란은 구원을 향해 “그깟 직원 하나 보호하려고 이렇게까지 해? 감히 나한테? 지금 우리한테 박의원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몰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구원은 “그깟 직원 아니야. 소중한 직원이지. 내가 여기 책임자로 있는 이상 내 사람들 내가 지켜”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구화란은 천사랑을 향해 “그냥 직원 맞아? 그 이상 아니고?”라고 물었다. 구원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구화란은 “피는 못 속이니까. 혹시나 해서. 너 쟤 때문에 헬기도 띄웠잖아?”라고 떠봤다.

구화란이 떠나자 천사랑은 구원에게 “죄송합니다. 괜히 저 때문에”라고 사과했다. 구원은 “아닙니다. 잘했어요”라며 지배인에게 “앞으로 이런 일 또 생기면 직원 보호 먼저 하십시오. 그게 지배인의 의무입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그렇게 하십시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원은 비가 오자 회식에 끝난 천사랑을 마중나갔다. 함께 우산을 쓰고 가던 중 구원은 지나가는 차에 물이 튀어 옷을 젖어버렸고, 결국 천사랑 집에서 옷을 말리게 됐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 소리에 놀라 셔츠 옷 단추를 다 잠그지 못하고 거실로 나왔다. 깜짝 놀란 천사랑은 “아니 왜 옷도 다 안 입고 나와. 사람 놀라게”라고 말했고, 구원은 “아니 난 너가 소리 지르는 것 같길래. 급하게 나왔다”라며 웃었다.

천사랑은 “단추”라며 망설였고, 구원은 “단추 벗어?”라며 물었다. 채우라는 말에 구원은 “아니 근데 볼 거 다 봐 놓고 왜 이렇게 부끄러워해. 왜 이렇게 수줍어 하지? 귀엽게?”라며 바라봤다. 이어 “이렇게 사랑스러우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 책임져”라며 천사랑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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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