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났지만' 나폴리 캡틴, 2029년까지 '종신 재계약'...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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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캡틴' 조반니 디 로렌초(29)가 사실상의 종신 재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 오른쪽 수비수 디 로렌초가 재계약을 맺었다. 나폴리 주장은 2029년까지 하늘색으로 유지될 것이며 캄파니아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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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폴리 캡틴' 조반니 디 로렌초(29)가 사실상의 종신 재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나폴리 오른쪽 수비수 디 로렌초가 재계약을 맺었다. 나폴리 주장은 2029년까지 하늘색으로 유지될 것이며 캄파니아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매체는 "디 로렌초가 원했던 평생 계약을 맺게 됐다. 그는 곧 30살이 되고 36살까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기본 5년에 연장 옵션 1년이다. 연봉은 세후 300만 유로(약 43억 원) 정도로 오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수비수 디 로렌초는 레지나 1914, AC 쿠네오, 마테라 칼초, 엠폴리를 거쳐 지난 2019년 여름에 나폴리로 입성했다. 이적료는 980만 유로(약 140억 원)였다.
디 로렌초는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식전 기준으로 2019-20시즌에 46경기(3골 7도움), 2020-21시즌에 49경기(4골 8도움), 2021-22시즌에 42경기(1골 7도움), 2022-23시즌에 47경기(5골 6도움)를 소화했다. 그러면서 팀과 함께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33년 만의 스쿠데토에 있어 디 로렌초가 주장을 맡기도 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맛봤다. 지난 2019년 10월에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뛰었다. 그리고 유로 2020에서 대표팀과 함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디 로렌초. 본인의 '드림 클럽' 나폴리와 남은 커리어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5+1년 계약으로 최대 2029년까지 나폴리에 머물게 된다. 사실상 은퇴 시점까지 동행하게 되는 셈.
나폴리는 지난 시즌 핵심이었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선수들도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주장' 디 로렌초를 붙잡는 성과를 거뒀다.
디 로렌초의 생일은 8월 4일이다. 그 전후로 재계약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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