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2' 빠니보틀, 막내 덱스 위해 히말라야行..대자연에 감탄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7.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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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삼 형제가 히말라야로 향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과 덱스의 인도 여행이 이어졌다.

삼 형제는 망고 등 현지 과일을 배불리 먹은 뒤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 날 새벽 막내 덱스의 히말라야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레로 향했다.

기안84와 덱스는 이에 미리 고산병 약을 복용했으나, 빠니보틀은 끝까지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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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방송 화면 캡처
'태계일주2' 삼 형제가 히말라야로 향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과 덱스의 인도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빠니보틀은 앞서 만났던 인도 팬 나빈과 SNS로 연락 중이라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덱스는 이에 "저도 그 기차에서 만난 소녀 연락 왔다"며 "좋은 말씀 보내주셨다. '잘 봤다. 멋지더라'고"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소식에 기안84 역시 SNS를 확인했는데, 기안84는 "나는 돈 빌려달라는 게 절반"이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황금사원에서 설거지 봉사활동을 하는 삼 형제의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온 몸에 날아드는 음식 찌꺼기나 양념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묵묵히 설거지에 임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덱스는 "저는 몰랐다. 옷이 왜 이렇게 더럽지? 설거지를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되지? 싶었다"며 감탄했고, 기안84는 이에 "설거지 부심이 생겼다. 나는 설거지계의 UDT"라며 뿌듯해했다.

설거지를 마친 뒤에는 짜빠티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덱스는 단순 노동에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즐거워했고, 이번에도 옆 자리에 앉은 여성과 친해져 눈길을 모았다. 빠니보틀은 이에 "플러팅 하네"라고, 장도연은 "몇 명을 꼬실 거냐"고 물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큰집 같았다"며 온갖 친척이 모여 음식을 만드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 형제는 이후 새벽 5시 비행 이전까지 어디에 묵을지 계획을 세웠다. 기안84는 황금 사원 앞마당서 현지인과 함께 있고 싶다 밝혔으나, 몇 분 사이에 더위를 참지 못하곤 호텔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기안 형님이 호텔을 더 좋아한다는 말 처음 듣는다. 속세에 많이 찌드셨다"며 폭소했고, 기안84는 "한참 됐다. 차가운 도시 남자라는 걸 깨달았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방송 화면 캡처
결국 전날 묵었던 암리차르 호텔에 다시 체크인한 삼 형제는 곧바로 와가보더로 향했다. 삼 형제는 축제 분위기의 국기하강식을 관람하며 군중 속에 빠져들었고, 이후 숙소로 돌아오며 "인도 너무 재밌다. 볼 게 많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삼 형제가 탄 택시가 중앙가드레일을 박으며 현장은 갑자기 아비규환에 빠졌다.

그러나 다행히 심각한 사고는 아니었고, 주위 현지인들이 모두 달라붙어 도와준 덕에 택시는 금방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기안84는 그 와중에 '태계일주'시즌1 남미서부터 하고 싶다던 교통 정리를 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삼 형제는 이어 도착한 과일가게 앞에서 코끼리까지 만나 놀라움을 안겼다. 출연자들은 이에 "신이 도와줬다. 기안이 원하는 거 하라고"라 부추겨 웃음을 유발했다.

삼 형제는 망고 등 현지 과일을 배불리 먹은 뒤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 날 새벽 막내 덱스의 히말라야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레로 향했다. 빠니보틀은 "(덱스가) 자연을 느끼고 싶다고 했으니 자연에서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레는 5월에도 영하 10도를 기록한다는 고산지대였다. 기안84와 덱스는 이에 미리 고산병 약을 복용했으나, 빠니보틀은 끝까지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이후 비행기에서 또 옆 자리 어린이와 친분을 쌓았다. 덱스는 심지어 MBC 라디오 로고송을 함께 부르며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히말라야 인터뷰는 남다른 풍경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이에 "여기서부터 다들 살이 쪽쪽 빠진다. 카메라 감독님들도 턱선이 살아나더라"고, 덱스는 "대자연을 마주하고 나는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걸 느꼈다"고 전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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