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번 시즌 벤치행도 불사…내년에 무조건 FA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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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내년에 이적하기 위해 이번 시즌 벤치에 앉는 것도 불사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재계약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음바페는 다음 시즌까지 남아 있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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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킬리안 음바페가 내년에 이적하기 위해 이번 시즌 벤치에 앉는 것도 불사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음바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관계가 틀어졌다. 음바페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계획인 것은 물론 재계약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로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재계약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음바페는 다음 시즌까지 남아 있는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겠다는 생각이다.
음바페가 PSG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며 불화설은 더욱 커졌다. PSG는 일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일정을 앞두고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음바페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불화로 인한 명단 제외로 추측하고 있다.
PSG가 이번 여름에 음바페를 매각하려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음바페는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PSG가 음바페의 이적료를 챙길 기회는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음바페는 여전히 내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가 이적을 위해 이번 시즌을 벤치에서 보내더라도 반드시 팀을 나가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음바페는 시즌 내내 벤치에 앉더라도 내년 여름에 이적료를 남기지 않고 PSG를 떠나려 한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는 구단에 헌신하고 팀에 잔류하길 원하는 선수를 선호하며, 어떤 선수도 클럽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하게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PSG에서 뛰지 않고 벤치에 앉아 있을 준비가 됐다. 내년 여름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음바페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PSG는 내년 여름 음바페가 이적료를 남기지 않고 떠날 때까지 음바페에게 급여와 보너스를 줘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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