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청주까지' J.KIM 농구교실 김만석 원장이 말한 i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구가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지난 22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2023 충북 청주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2회차(U12부)가 마무리됐다.
청주 i리그를 찾은 김만석 원장은 "춘천에서 개인 체육관을 운영한다. 선수반과 취미반으로 운영되며 약 300명의 어린 학생들과 3명의 선생님이 있다"고 농구교실을 소개했다.
춘천에 위치한 J.KIM 농구교실이 가까운 서울, 경기 i리그가 아닌 청주 i리그를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배승열 기자] "농구가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2023 충북 청주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2회차(U12부)가 마무리됐다. 총 7팀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춘천시에서 온 J.KIM국가대표 농구교실이 눈에 띄었다.
J.KIM국가대표 농구교실은 과거 농구 국가대표 정윤숙과 그의 남편 김만석 부부가 원장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청주 i리그를 찾은 김만석 원장은 "춘천에서 개인 체육관을 운영한다. 선수반과 취미반으로 운영되며 약 300명의 어린 학생들과 3명의 선생님이 있다"고 농구교실을 소개했다.
춘천에 위치한 J.KIM 농구교실이 가까운 서울, 경기 i리그가 아닌 청주 i리그를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충북 농구협회의 열정을 느꼈기 때문.
김 원장은 "춘천에서 청주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린다. 과거 이곳에서 열린 유소년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좋은 기억이 많았다. 대회 준비가 잘 되어 있었고 어린 선수들도 깨끗하고 넓은 체육관을 좋아했다. 아이들도 대회를 즐긴 경험을 기억한다. 그래서 청주 i리그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KIM 농구교실은 이날 결승에서 청주 드림팀을 꺾고 우승을 맛봤다.
김만석 원장은 "대회에 나오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들의 호응이 정말 좋다. 어린 선수들 또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공을 더 던지고 집으로 간다"며 "대회에 나오면 11명의 선수를 모두 뛰게 하고 싶다. 하지만 승부에 집중하면 간혹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전 선수들이 양보하는 때도 있고 후보 선수들이 팀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에 괜찮다고 안 뛰는 경기도 있다. 농구를 좋아하는 만큼 대회에서 분위기도 좋다"고 제자들을 이야기했다.
김만석-정윤숙 부부는 춘천에서 8년이 넘는 시간을 지역 유소년 농구선수들을 위해 땀을 흘렸다. 그만큼 농구 저변과 발전에 관심도 크다.
김 원장은 "클럽 대회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클럽마다 수준 차이가 있지만, 종별을 나누고 취미반, 대표팀반 등을 나눠 농구를 즐길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i리그처럼 여러 지역에서 더 많은 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i리그는 지난해 처음 20개 권역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각 지자체 농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i리그는 대구와 대전이 참여, 총 22개 권역(서울·부산·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전북·전남·제주·세종·대구·대전)으로 확대됐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