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3안타 4타점 맹타...KT위즈, 상위권 도약 눈앞

이석무 2023. 7. 23.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위즈가 후반기 첫 3연전을 닝시리즈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KT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32안타를 주고받는 엄청난 난타전 끝에 8-7,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KT는 15안타, 삼성은 17안타를 때리는 엄청난 난타전이 펼쳐졌다.

KT가 곧바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지만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피렐라가 우전안타를 때려 7-8,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위즈 김민혁. 사진=KT위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후반기 첫 3연전을 닝시리즈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KT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32안타를 주고받는 엄청난 난타전 끝에 8-7,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6위 kt는 여전히 순위는 6위지만 중위권 팀들과 격차를 더욱 좁혔다.

이날 KT는 15안타, 삼성은 17안타를 때리는 엄청난 난타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의 우전안타, 김지찬의 볼넷, 구자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4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선 김민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2로 달아났다.

삼성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공격에서 강민호의 볼넷, 호세 피렐라와 김동진이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선 류지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7회초 대거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전안타를 날려 5-4로 달아난 뒤 계속된 찬스에서 김민혁이 좌익수 옆을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7-4로 달아났다. 여기에 김상수의 좌측 1타점 2루타까지 더해 친정팀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삼성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kt 다섯번째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빼앗아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구자욱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KT가 곧바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지만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피렐라가 우전안타를 때려 7-8,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류지혁의 좌전안타 타구를 잡은 kt 좌익수 정준영이 멋진 홈 송구로 주자를 아웃시킨 덕분에 간신히 수비를 마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9회말에도 김재윤이 등판해 2이닝 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켰다. KT 1번 타자 김민혁은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안타 수에서 17-15로 앞섰고 볼넷 수도 6-3으로 많았다. 하지만 13개라는 잔루 숫자에서도 잘 드러나듯 결정적인 찬스마다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