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트머스, 여자 자유형 400m 세계新으로 우승…3분55초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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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 티트머스(23·호주)가 '세기의 대결'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티트머스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5초3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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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샹, 15년만에 남자 개인혼영 400m 세계기록 경신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아리안 티트머스(23·호주)가 '세기의 대결'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티트머스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5초3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다.
이는 자유형 중장거리 '신성' 서머 매킨토시(캐나다)가 올해 3월 캐나다 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3분56초08의 종전 세계기록을 0.7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여자 수영의 '살아있는 전설'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3분58초73으로 은메달을 땄고, 에리카 페어웨더(뉴질랜드)가 3분59초59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이던 매킨토시는 3분59초94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놓쳤다. 게다가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이 깨지는 장면까지 봐야했다.
이번 대회 여자 자유형 400m는 가장 빅매치로 꼽힌 종목이다.
올림픽에서 7개, 세계선수권에서 19개의 금메달을 딴 '살아있는 전설' 러데키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티트머스, 이번 대회 전까지 자유형 400m 세계기록 보유자이던 매킨토시가 맞붙었기 때문.
이들 셋 모두 자유형 400m 세계기록 보유자였다.
러데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56초46이 6년 가까이 세계기록으로 남아있었다.
이를 경신한 것이 티트머스였다. 티트머스는 지난해 5월 호주선수권대회에서 3분56초40을 기록하고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2006년생인 매킨토시는 올해 3월 티트머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세계선수권 여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은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러데키의 차지였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는 티트머스가 러데키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티트머스가 불참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러데키가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대회 은메달은 매킨토시의 차지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자 자유형 400m 세계랭킹 1~3위는 매킨토시, 티트머스, 러데키 순이었다.
세 명이 처음으로 펼친 정면 대결에서 결국 티트머스가 미소를 지었다. 티트머스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자유형 400m 왕좌를 탈환했다.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레옹 마르샹(프랑스)이 4분02초50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4분02초50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4분03초84)을 1초34 줄인 것이다.
펠프스가 종전 세계기록을 세운 2008년은 기록 달성에 유리한 전신 수영복이 허용되던 시기였다. 전신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2010년 1월 이래 깨지지 않던 기록을 마르샹이 15년 만에 갈아치웠다.
개인혼영 4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마르샹은 이번에는 세계신기록까지 세우며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칼슨 포스터(미국)가 4분06초56으로 은메달을, 세토 다이야(일본)가 4분09초41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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