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최종 선발전] 팀 시크릿과 재대결 제타 디비전, LA행 티켓 거머쥐어(종합)

김형근 2023. 7.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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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를 위한 마지막 대결서 다시 한 번 팀 시크릿과 만난 일본의 제타 디비전(이하 제타)이 한 수 위 실력을 뽐내며 한 세트만을 허용하고 우승, VCT 퍼시픽의 LA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최종 선발전’ 최종 결승전에서 제타가 팀 시크릿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프랙처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의 난타전서 팀 시크릿이 승리했지만 후속 라운드와 3라운드는 제타가 스파이크를 해체했으며 4라운드에 스파이크가 폭파되어 팀 시크릿이 한 포인트를 만회한 뒤 5라운드부터 다시 제타가 리테이크에 연속 성공하며 5점을 추가했다. 팀 시크릿도 10라운드에 교전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11라운드와 12라운드도 승리, 전반전은 제타의 7:5 리드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한 제타 디비전이 16라운드도 한 점을 추가했으나 팀 시크릿도 세 라운드 연속으로 스파이크 해체 후 20라운드에는 스파이크 설치를 막았다. 제타가 21라운드와 22라운드 교전 승리로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나 팀 시크릿이 다시 두 점을 따라붙어 1세트부터 연장전이 실현됐다. 좋은 분위기에서 동점을 허용한 제타는 25라운드 수비 진영서 교전으로 승리해 어드밴티지 상태에 들어간 뒤 공격 진영에서의 26라운드 역시 승리하며 결국 14:12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2세트, 팀 시크릿이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먼저 잡아냈으나 3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한 제타가 7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수비에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8라운드와 9라운드를 교전서 승리한 팀 시크릿은 10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내준 뒤 다시 두 점을 득점하며 전반전은 6:6 종점으로 끝났다.

수비 진영으로 옮긴 팀 시크릿이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잡으며 재역전에 성공한 뒤 후속 라운드도 가져갔으나 15라운드에 제타가 레이즈의 쿼드 킬에 힘입어 한 포인트를 추격했다. 17라운드에 팀 시크릿의 우세 속 레이즈가 반격을 노려봤으나 실수가 나오며 추격 찬스를 놓쳤으며, 18라운드까지 내준 뒤 19라운드에 가서야 팀 시크릿의 흐름을 끊는데 성공했다. 이어 20라운드까지 제타가 득점한 상황서 21라운드에 팀 시크릿이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바로 다음 라운드에 교전으로 13번째 포인트를 득점, 13:9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스플릿 맵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3세트,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아낸 제타가 3라운드도 초반 열세를 뒤집고 스파이크 설치까지 성공한 제타가 마무리까지 성공했다. 이어 6라운드까지 연속으로 득점한 뒤 한 포인트를 허용한 제타가 8라운드에 다시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10라운드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팀 시크릿도 상대가 떨어뜨린 오퍼레이터를 바탕으로 11라운드를 득점하며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제타가 12라운드에 흐름을 끊으며 전반전을 11:2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아낸 팀 시크릿은 16라운드를 교전으로, 17라운드와 18라운드를 스파이크 폭파로 득점하며 3점 차까지 추격했다. 19라운드에 A사이트 상황을 체크한 제타가 뒤로 돌며 셰리프로 두 명을 잡고, 잔여 병력을 정리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로 들어갔으며, 20라운드도 교전의 우세를 활용해 13:7로 3세트를 끝내고 LA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로터스 맵에서 진행된 4세트,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난전 상황 속 승리한 제타가 4라운드까지 연속 승리했으며, 5라운드에 팀 시크릿이 상대 기세를 차분히 막아내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팀 시크릿이 2 오퍼레이션 체제를 갖춘 뒤 먼저 7라운드까지 추격을 이어갔으나 8라운드에 흐름이 끊겼으며, 2포인트씩을 주고받은 뒤 12번째 라운드를 제타가 교전으로 승리, 7:5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제타는 피스톨 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한 뒤 14라운드도 교전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15라운드와 16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제타의 흐름을 끊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팀 시크릿이 17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나 18라운드에 교전으로 맞받아친 제타 디비전이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19번째 라운드에 난전 상황을 제압하고 스파이크를 해체, 13번째 포인트를 득점하며 13:6으로 우승을 확정하고 환호했다.

이로써 제타는 페이퍼 렉스, DRX, T1에 이어 VCT 퍼시픽의 네 번째 참가 팀이 되어 현지 시간 기준 오는 8월 6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 로스앤젤레스에 출전해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팀에 도전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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