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 라이프’ 김종국에 전원주 “너무 예뻐” 엄지척(미우새)
‘미우새’ 전원주가 김종국의 근검절약을 칭찬했다.
이상민, 김종국, 김종민은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선우용여, 전원주, 이경실, 김지선을 만났다.
선우용여는 세 사람에게 “장가를 가서 아기도 낳고 노후를 풍족하게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보다는 종국이가 문제다. 내 생각에는 자기가 번 돈이 샐까 봐 장가를 가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전혀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상민은 “나는 여태까지 돈을 갚으며 살아서 남이 쓰는 게 상관없다. 지금까지 살던 대로 살면 된다. 그런데 종국이는 계속 쓸어 담기만 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종국은 “혼자 있을 때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 어제 그제도 선풍기를 틀고 지냈다”라며 “휴지를 한 장으로 쓸 수 있는데 왜 두 장을 쓰냐. 맞지 않냐?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낭비를 막는 것”이라고 삶의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전원주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상민은 “물티슈가 마르면 물을 묻혀서 재사용하는 건 어떠냐?”고 물었고 김지선은 “그렇게 살지 마”라고 했고 전원주는 김지선의 등짝을 때리며 말렸다. 김종국은 “기름 설거지를 할 때 물티슈를 쓴다”고 하자 전원주는 재차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민은 “본인이 그러고 사는 것은 존중한다. 그런데 남을 감시한다. 종국이 집에 가면 감시하고 있는다”고 설명하자 김종국은 “냉장고 문을 열었으면 빨리 닫아야지”라고 즉답했다. 전원주는 “너무 예쁘다”며 끌어안은 뒤 토닥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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