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흉기난동범 피해자 유족 "사형 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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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으로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이 오늘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신을 피해자의 사촌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 김모씨는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가 다시 사회에 나와 또다시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형이라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작성했습니다.
이틀 전 서울 신림동에서 대낮에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 조 모 씨는 오늘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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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으로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이 오늘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신을 피해자의 사촌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 김모씨는 "신림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가 다시 사회에 나와 또다시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형이라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작성했습니다.
김씨는 "가해자가 자신의 사촌동생을 처음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무참히 죽였다"며 갱생을 가장한 가해자가 반성하지도 않는 반성문을 쓰며 감형을 받고 또 사회에 나올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또 사촌동생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외국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을 돌봐온 실질적 가장이었고, 과외와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온 대학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촌동생이 신림동에 저렴한 원룸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다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13차례 흉기에 찔려 큰 고통 속에서 숨졌다고 호소했습니다.
이틀 전 서울 신림동에서 대낮에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 조 모 씨는 오늘 구속됐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666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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