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다! ‘모따 극장 역전포’ 천안, 성남 잡고 21G 만에 ‘시즌 첫 축포’(종합)

강예진 2023. 7. 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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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승이다.

천안시티FC는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1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이자, K리그2 데뷔승을 신고한 천안은 승점 8을 쌓았다.

여름 이적 시장서 새로 영입한 파울리뇨가 2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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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드디어 첫승이다.

천안시티FC는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1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이자, K리그2 데뷔승을 신고한 천안은 승점 8을 쌓았다.

여름 이적 시장서 새로 영입한 파울리뇨가 2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아크부근에서 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 마무리했다. 성남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4분 가브리엘이 동점골을 넣었다.

천안은 전반 26분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도 파울리뇨였다.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2-1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성남이 주도권을 쥐었다. 수비적으로 내려선 천안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다. 점유율을 높였고 끝내 동점골을 다시 만들어냈다. 후반 15분 조성욱이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성남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물아 붙였지만 천안 김민준 골키퍼의 연속 선방에 막혔다.

천안은 막판 역습 상황서 극적인 역전골을 작렬했다. 반격 과정서 김창수가 박스 안 파울리뇨에게 패스했고, 문전으로 달려들던 모따가 파울리뇨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성남의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와 경남FC의 1위 싸움에서는 김천 상무가 전반 35분과 후반 1분 김진규, 조영욱의 연속골로 승점 42로 선두로 올라섰다.

충북 청주는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서울 이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간 충북 청주는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

전반 29분 김원균이 퇴장당했다. 유정완이 페널티 지역을 파고드는 상황서 김원균과 충돌해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서울 이랜드는 박정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에만 2골을 작렬했다. 후반 15분 피터가 동점골을 넣었고, 6분 뒤에는 조르지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웃었다.

충남아산은 부천FC를 상대로 후반 20분 지언학의 선제 결승골로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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