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전원주, 해외 공연서 남편에게 전화걸어 애교 폭발”(미우새)
김지은 기자 2023. 7. 23. 22:05
‘미우새’ 선우용여가 전원주의 애교에 대해 회상했다.
이상민, 김종국, 김종민은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선우용여, 전원주, 이경실, 김지선을 만났다.
김종국은 “선우용여 선생님은 더 젊어지셨다”라고 했고, 전원주는 “얘네들이 눈이 있다. 난 한 번도 안보고 선우용여만 본다”고 질투했다.
김지선은 “용여 선생님이 애교가 더 많아 보이는데 원주 선생님이 애굣덩어리다. 보는 것이랑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두 분이 해외 공연을 자주 다니셨다. 교민분들 집에서 주무시고 할 땐데 날마다 남편에게 전화했다”고 전했다.
김지선은 당시 전원주와 남편이 통화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김지선은 “그래도 내가 전화해야지”라며 “어 아빵. 나야. 보구시뻐엉. 뽀뽀”라고 혀짧은 소리를 내며 우는 흉내를 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종민은 “진짜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보고 싶어. 연극을 하지 말고 갈까 봐. 뽀뽀해 봐”라고 했다고 부연 설명했고 “당시 국제 전화가 비쌌다. 나는 ‘여보 잘 있죠? 애들도 무사하죠? 됐어요. 끊어요’라고 하고 끊었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나는 오랜만에 해외에 나가니까 걱정돼서 그런 건데 선우용여는 빨리 끊으라고 했다”고 과거를 되돌아봤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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