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KT, 삼성 잡고 5위 바라본다
강호철 기자 2023. 7. 23. 22:01
6위 KT가 삼성을 누르고 중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KT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 홈팀 삼성에 8대7로 역전승했다. 최근 6경기 5승1패 상승세를 타며 5위 롯데를 바짝 추격 중이다.
1번타자 김민혁이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KT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1-2로 뒤진 4회초 1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2로 경기를 뒤집고, 5-4로 앞선 7회에도 2사 1·2루 기회에서 좌익수쪽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인 뒤 다음 타자 김상수의 2루타때 자신도 홈을 밟았다. 김민혁은 KT타자 중 7월 들어 방망이가 가장 뜨겁다. 7월 12경기 46타수 21안타로 타율 0.457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5일 LG전부터 23일 삼성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최근 8경기중 7경기에서 멀티히트(2안타 이상)를 때렸는데, 3안타 경기도 3차례나 된다.
KT는 삼성에 8회 6안타를 얻어맞고 8-7까지 쫓겼으나 2사 1·2루 동점 위기에서 류지현의 좌전안타때 좌익수 정준영의 호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던 동점주자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잠실(SSG-LG) 광주(KIA-두산) 대전(NC-한화)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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