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태국에 가다니" 토트넘 팬들, 스트리밍 실패+폭우로 경기 못보자 '분노'

강해영 2023. 7. 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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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이 레스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취소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났다.

더선은 "많은 토트넘 팬들이 프리시즌에서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했지만 축구를 거의 볼 수 없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 팬들은 팀의 모든 프리시즌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스퍼스플레이'에 약 7만5천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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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토트넘 팬들이 레스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취소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났다.

토트넘은 23일 태국 방콕에서 레스터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경기장이 물에 잠기자 경기 관계자들은 표면이 안전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없다고 판단,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분노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전했다.

더선은 "많은 토트넘 팬들이 프리시즌에서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했지만 축구를 거의 볼 수 없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 팬들은 팀의 모든 프리시즌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스퍼스플레이'에 약 7만5천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은 스트리밍 실패로 제대로 시청하지 못했고 레스터전은 아예 취소되자 망연자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리그 팀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와의 해외 원정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좌절한 토트넘 팬들이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찾았다고 더선은 설명했다.

토트넘 팬들은 "장마철에 태국에 가는 것은 매우 의심스러운 결정이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프리시즌이 얼마나 좋은지, 훌륭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등의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또 "스퍼스TV에서 시청하는 멋진 첫 번째 게임은 기술적인 문제로 괴로웠다. 두 번째 게임은 취소됐다.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 "몬순 시즌이 한창인 국가를 방문했을 때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나? 코미디다"라고 적은 팬들도 있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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