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버턴, 비야레알 단주마 임대 영입..."이번에 오게 돼서 더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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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트 단주마(26)가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주마는 한 시즌 임대로 에버턴에 합류했다. 그는 등번호 10번을 달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단주마는 "에버턴에 합류하게 돼서 놀랍고, 여기에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이와 같은 거대한 클럽에 합류한 것은 오랜만이라 자랑스럽다. 다른 구단들에 관심을 받았지만 팬들, 감독, 클럽 역사 때문에 에버턴으로 마음이 쏠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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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르나우트 단주마(26)가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주마는 한 시즌 임대로 에버턴에 합류했다. 그는 등번호 10번을 달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단주마는 "에버턴에 합류하게 돼서 놀랍고, 여기에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이와 같은 거대한 클럽에 합류한 것은 오랜만이라 자랑스럽다. 다른 구단들에 관심을 받았지만 팬들, 감독, 클럽 역사 때문에 에버턴으로 마음이 쏠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1월에 에버턴으로 이적하지 않았는데, 당시 감독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참여하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팬들 앞에서 빨리 경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다. 션 다이치 감독은 팀을 발전시켰고, 그의 일원이 돼서 매우 기쁘다. 경기에 나서길 열망하며 구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에버턴을 위해 보여주기로 결심했다"라고 알렸다.
네덜란드 국적의 윙어 단주마는 PSV 아인트호벤, NEC 네이메헌, 클럽 브뤼헤 KV, AFC 본머스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에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이후 데뷔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비야레알 소속으로 34경기 16골 4도움을 터뜨렸다. 본인의 공격 재능을 유감없이 펼쳤다. 팀은 라리가 7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들어 급변했다.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리면서 9월 중순이 넘어서야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그리고 주전 경쟁을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온전히 받지 못했다. 단주마의 전반기 기록은 공식전 17경기 6골이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재기를 꿈꿨다.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 관심을 받으며 이적을 모색했다.
당초 유력했던 것은 에버턴이나,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단주마를 임대했다. 단주마는 에버턴과 메디컬 테스트, 입단 인터뷰, 오피셜 사진 등 모든 작업을 완료한 상태였다. 남은 건 공식 발표와 선수 등록이었다. 그런데 그사이 토트넘이 접근했고, 에버턴을 뿌리치고 토트넘과 손을 잡았다.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완전 이적 선택 조항이 포함됐다.
토트넘 생활은 기대 이하였다. 후반기에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198분밖에 안 됐다. 선발은 지난 EPL 3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유일했다. 무언가를 보여주기 힘들었다. 자연스레 시즌 종료 후 임대 계약이 만료되며 비야레알로 돌아가게 됐다.
단주마가 다시 EPL로 복귀하게 됐다. 행선지는 놀랍게도 에버턴이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8승 12무 18패(승점 36)로 17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여름 이적시장 들어 애슐리 영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한 데 이어 단주마까지 품게 됐다.
스페인 '스포르트'의 루벤 우리아에 따르면 에버턴은 비야레알에 임대료 420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하며 세전 400만 유로(약 57억 원)가 넘는 단주마의 연봉을 전액 부담한다.
사진= 에버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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