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여자 개인혼영 200m 4연속 세계선수권 결승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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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수영 간판선수 김서영(29·경북도청)이 자신의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서영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2초91로 경기를 마쳤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3회 연속 개인혼영 200m 결승 출발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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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수영 간판선수 김서영(29·경북도청)이 자신의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서영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2초91로 경기를 마쳤다.
13위를 한 김서영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3회 연속 개인혼영 200m 결승 출발대에 섰다.
이번 대회까지 4연속 결승행에 도전했으나 이날 오전 예선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2분11초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준결승 8위로 결승행 막차를 탄 아나스타시아 고르벤코(이스라엘)의 기록은 2분10초62다.
김서영의 개인혼영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기록한 2분08초34다.
이날 1위로 준결승을 통과한 알렉스 월시(미국·2분08초27)와 큰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
준결승에 출전한 16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김서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역영을 펼쳤으나 다른 선수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 평영 강자 최동열(24·강원도청)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동열은 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서 59초59로 골인해 11위로 경기를 마쳐 결승 진출을 위한 상위 8명에 들지 못했다.
대신 지난 4월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59초63을 넘어 새로운 한국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동열은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평영 200m 최규웅(7위) 이후 첫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평영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세계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최동열은 25일 열릴 평영 50m에서 다시 한번 결승행에 도전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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