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선영, "손톱 탈 때까지 성냥 들고 있었다" 남다른 승부욕

배우 박선영이 남다른 승부욕을 자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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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선영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서장훈은 "박선영 씨가 본업 배우인데, 선수만큼이나축구에 열정이 대단하다. 실제로 축구선수로 오해받는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불타는 청춘에 나왔을 땐 박장군이라고 그랬는데, 요즘은 절 보면 '축구선수?'라고 한다. 그리고 궁금하셨나보다. 제 몸을 만져보기도 하신다. 요즘에는 축구선수로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농구 특기생으로 체대에 입학하기도 했다고. 박선영은 "지상에서 하는 운동은 다 해봤다. 야구도 국민학교 때 했다. 4번 타자였다. 잘 치고 잘 달려서.."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승부욕 때문에 손톱이 탄 적도 있다고?"라고 묻자, 박선영은 "어느 바를 갔는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야구모자인거다. 희귀한 모자였다. 주인 분이 '갖고 싶으시냐'해서 '그렇다' 했더니, 성냥을 오래 들고있으면 주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손톱이 탈 때까지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