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지언학 결승골' 충남아산, 우중혈투 속에 부천 1-0 격파...5G 만에 승리+9위 도약'

하근수 기자 2023. 7. 23.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아산FC가 우중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이 뒤로 볼을 돌린 가운데 충남아산이 압박했지만 골문을 박차고 나온 이범수가 침착하게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결국 충남아산은 부천에 1-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으며 부천은 무승에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충남아산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아산)] 충남아산FC가 우중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충남아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에서 부천FC1995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승점 26)은 9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부천(승점 34)는 5위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 '아폰자-이재성' 충남아산vs'김호남-닐손주니어' 부천

충남아산FC(4-4-2) : 박한근(GK) - 이은범, 이재성, 장준영, 강준혁 - 지언학, 박세직, 김강국, 김주성 - 아폰자, 강민규

부천FC1995(3-4-3) : 이범수(GK) - 서명관, 닐손주니어, 이동희 - 김선호, 박형진, 카즈, 감한솔 - 하모스, 이의형, 김호남

사진=충남아산
사진=충남아산

[전반전] '압박 적중' 충남아산, 지언학 선제골로 리드...압박 통했다

물웅덩이가 변수로 작용했다. 전반 6분 부천 프리킥 상황 박형진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하려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부천이 뒤로 볼을 돌린 가운데 충남아산이 압박했지만 골문을 박차고 나온 이범수가 침착하게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부천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9분 아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박형진이 과감하게 직접 슈팅했지만 수비벽을 구성한 아폰자가 헤더로 걷어냈다. 이어진 상황 닐손주니어가 롱볼을 잡아보려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충남아산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상대 패스 미스를 낚아챈 지언학이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계속됐던 압박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0분 닐손주니어가 시도한 백패스를 지언학이 가로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침착히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부천이 먼저 교체를 활용했다. 전반 26분 하모스가 나오고 김보용이 들어갔다. 충남아산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35분 이번에도 압박으로 얻어낸 역습 상황. 강민규에게 패스를 받은 아폰자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충돌이 늘었다. 전반 42분 강민규가 서명관에게 깊숙한 태클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전반 43분 박스 부근에서 장준영과 이의형이 충돌하기도 했다. 장준영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이호인과 교체됐다. 전반전은 충남아산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반격 나선 부천, 교체 카드도 무용지물...아쉬운 패배

진영을 바꾼 두 팀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주고받았다. 충남아산은 후반 2분 크로스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주성이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부천은 후반 3분 김호남이 박스 안에서 헤더를 시도해 봤지만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부천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7분 이의형이 감각적인 턴으로 상대 압박을 떨쳐냈다. 오른발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박한근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코너킥 이후 이의형이 다시 헤더를 노렸지만 이번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충남아산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9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낀 김주성이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김성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0분 카즈가 지언학 발을 밟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에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면서 우중혈투가 펼쳐졌다. 

승부수가 나왔다. 부천은 후반 20분 감한솔과 김호남을 불러들이고 유승현과 박호민을 넣었다. 후반 24분 위험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서명관이 크로스를 전달했다. 골문으로 날카롭게 향했지만 박한근이 침착하게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굳히기에 들어간 충남아산은 송승민을, 득점이 급한 부천은 이용혁과 이정빈을 넣었다. 치열하게 공격이 오갔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후반 추가 시간 조수철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도 겹쳤다. 결국 충남아산은 부천에 1-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으며 부천은 무승에 빠졌다.

[경기결과]

충남아산FC(1) : 지언학(전반 20분)

부천FC1995(0) : -

사진=충남아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