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짜가’ 안재현, 백진희 진심 알았다 “이제 안 보내”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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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백진희의 진심을 알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은금실(강부자)은 공태경(안재현)의 집에서 오연두(백진희)를 발견하고 "너 여기서 뭐하는 거냐. 언제부터 여기 있었냐"고 따졌다.

오연두는 차 안에서 공태경을 떠올리며 서글픈 얼굴이 되었는데, 은금실은 그런 오연두가 신경 쓰이는 듯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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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안재현이 백진희의 진심을 알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23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은금실(강부자)은 공태경(안재현)의 집에서 오연두(백진희)를 발견하고 “너 여기서 뭐하는 거냐. 언제부터 여기 있었냐”고 따졌다.

공태경은 “어쩌다 우연히 만나서 도움 준 게 다다”라고 해명했고, 오연두 또한 “이제 아무 사이 아니다. 맹세코 거짓말 안 한다”고 설명했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뒤로 한 채 출근했으나, “앞으로 공태경 씨 앞에 절대 나타나지 않겠다”며 울던 오연두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연두는 이미 집을 떠난 뒤였다.

오연두는 은금실을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오연두는 차 안에서 공태경을 떠올리며 서글픈 얼굴이 되었는데, 은금실은 그런 오연두가 신경 쓰이는 듯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다. 은금실은 병원 앞에 오연두를 내려주며 휴대전화 번호를 물어보기도 했다.

때마침 병원에서 나오던 장세진(차주영)과 김준하(정의제)는 병원 앞에 주차해놓은 은금실의 차를 발견했다. 장세진과 김준하는 오연두를 병원에서 봤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찾기 위해 방문한 터였다.

오연두는 입원한 선우희(정소영)를 찾아갔다. 선우희는 오연두에게 “그 사람하고 얘기는 해봤어? 어쩌기로 했어?”라고 물었다. 오연두는 선우희의 목소리를 듣자 눈물을 터뜨리며 “다시 못 본다 싶으니까 이런 기분이 드나 싶다”고 말했다.

오연두는 그러면서 “나 그 사람 다시 봐서 좋았나보다. 꼭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었다”며 “근데 이제 못 본다. 다시 만나면 안 된다”고 눈물을 쏟았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선우희는 오연두의 휴대전화에서 공태경의 전화번호를 눈여겨 봤다가 몰래 전화를 걸었다. 선우희는 “연두랑 같이 사는 언니다. 연두에 대해 아셔야 할 게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다시는 이런 일로 전화하지 말라”며 매정하게 전화를 끊었다.

장세진은 은금실의 집에 들렀다가 김기사의 뒤를 따랐다. 김기사는 은금실의 지시를 받고 오연두의 집에 먹을 것을 가져다주려는 참이었다. 장세진은 김기사에게 차를 얻어탔고,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척하며 경기도 주소지를 발견했다.

공태경은 선우희가 입원한 병실까지 찾아왔다. 선우희는 공태경이 있던 자리를 가리키며 “연두, 어제 그 자리에서 한참 울고 갔다. 그 사람 봐서 좋았다고, 직접 보고 목소리 들으니까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계속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었다고 펑펑 울다 갔다”고 말했다.

선우희는 또 “집에서도 밤에 혼자 우는 거 많이 봤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공태경 씨 때문이라는 거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에 거짓말은 안 했으면 좋겠다. 연두도, 공태경 씨도”라고 말했다. 선우희는 공태경에게 오연두가 있는 집 주소를 보내주기도 했다.

오연두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 자신의 집 앞에 찾아와 “다 알고 왔다”고 소리치는 김준하를 발견했다. 그 순간, 공태경이 나타나 오연두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공태경은 자신의 집에 오연두를 데리고 갔다. 공태경은 잠에서 깬 오연두에게 선우희로부터 들은 진심을 이야기하며 “나 이제 오연두 씨 안 보낸다. 그러니까 가고 싶으면 지금 가라. 지금이 오연두 씨가 마음대 도망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태경은 오연두를 껴안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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