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웨덴, 여자월드컵서 남아공에 2-1 진땀승(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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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스웨덴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진땀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남아공에 2-1 역전승했다.
반면 FIFA 랭킹 54위 남아공은 2019년 대회에 처음 나섰으나,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 탈락한 바 있다.
FIFA 랭킹 7위 네덜란드는 직전인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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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프랑스, '퇴장' 자메이카와 0-0 무승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스웨덴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진땀승을 거뒀다.
스웨덴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남아공에 2-1 역전승했다.
1991년 초대 월드컵을 시작으로 9차례 본선에 모두 진출한 스웨덴은 2003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또 1991년과 2011년, 2019년 세 차례 대회 3위에 입상했다. 조별리그 탈락은 2007년 대회가 유일하다.
반면 FIFA 랭킹 54위 남아공은 2019년 대회에 처음 나섰으나,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 탈락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큰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는 전혀 예상 밖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스웨덴이 58%의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남아공이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남아공이 후반 3분 만에 균형을 깼다.
템비 크가틀라나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힐다 마가이아가 몸을 날려 공과 함께 골망을 흔들었다.
마가이아는 한국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 소속 공격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마가이아는 후반 11분 가브리엘라 살가도와 교체되며 눈물을 흘렸다.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후반 20분 프리돌리나 롤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45분 코너킥 찬스에서 아만다 일레스테트의 헤딩 역전골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뉴질랜드 더니든의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는 네덜란드가 포르투갈에 1-0 신승을 거뒀다.
FIFA 랭킹 7위 네덜란드는 직전인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포르투갈은 FIFA 랭킹 9위지만,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13분 스테파니 판 데르 흐라흐트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E조에서는 전날 FIFA 랭킹 1위 미국이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에 오른 가운데 네덜란드 2위에 자리했다.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는 벌어진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는 FIFA 랭킹 5위 프랑스와 43위 자메이카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프랑스는 2011년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강팀이다.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2019년 대회에 처음 출전해 3전 전패로 탈락했던 자메이카는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는 72%의 점유율과 함께 12개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자메이카는 경기 막판 공격수 카디자 쇼가 퇴장당했지만, 끝까지 프랑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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