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男 자유형 5위…개인 기록도 새로 써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우민 선수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후쿠오카로 출국하기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7.20.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의 김우민(21·강원도청)이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개인 기록을 갈아치우며 5위를 차지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8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김우민은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종전 개인 최고기록(3분45초59)을 1초07 앞당긴 3분44초52를 기록해 전체 6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그런데 이 기록을 또 0.6초 단축한 것이다.

김우민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 전체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해 6위를 기록한 것이다.

당시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후 결승에서 3분45초64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결승에서 3분43초대에 터치패드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력 상승을 증명해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