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 갈아타기 증가… 서울 아파트 25% 외지인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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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외지인이 매입한 서울 아파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만3373건으로 나타났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외지인 매입이 강남, 마포구 등 상급지 위주로 이어졌다"며 "서울 외 지역에서 관할 지역 내 거주자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점은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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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마포 등 매입비중 크게 증가
서울 제외 지역 외지인 매입 줄어
올해 들어 외지인이 매입한 서울 아파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고점 대비 상당 폭 하락한 데다 올해 들어 점차 거래량이 늘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에 활력이 돌자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한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강남구 다음으로는 마포구가 22%(322건 중 72건)에서 35%(603건 중 210건)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기준금리가 4회 연속 동결되는 등 올해 들어 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은 외지인 매입이 강남, 마포구 등 상급지 위주로 이어졌다”며 “서울 외 지역에서 관할 지역 내 거주자의 거래 비중이 높아진 점은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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