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 안재현에 “백진희 남몰래 울어…서로 마음에 거짓말하지 말길”(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7. 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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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정소영이 안재현에게 백진희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선우희(정소영 분)는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하늘이 아빠냐? 그럴 줄 알았다”라며 “아기 아빠라면 연두가 그쪽을 밀어낼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왜 하늘이를 봐줬냐?”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갓난아이가 병원에 있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보냐?”고 되물었고 선우희는 “이래서 연두가 공태경 씨를 좋아했구나. 연두가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 하늘이 맡기는 것을 처음 봤다”고 답했다.

이어 선우희는 “연두가 어제 그 자리에서 한참 울고 갔다. 그 사람을 봐서 좋았다고. 직접 보고 목소리를 들으니까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계속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었다고 펑펑 울다 갔다”며 “집에서도 밤에 혼자 우는 것을 자주 봤다. 물어보지 않았지만 공태영 씨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두가 많이 밉죠? 말없이 떠나고 갑자기 돌아와서 밉지 않느냐? 그런데 그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지 않냐?”며 “화내고 짜증 내고 미워해도 좋은데 그래도 두 사람이 자기 마음에 거짓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오연두(백진희 분)가 지내는 곳의 주소를 전달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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