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시장, '우면산 산사태' 우려 신고에 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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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와 서울시장, 산림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집중호우에 따라 우면산 산사태가 우려되자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우면동 관문사에 도착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산림청 산림 무인기(드론) 운영센터 차량에서 우면산 일대의 산사태 감시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발생 이후의 복구와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우면동 관문사 인근에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 상태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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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무총리와 서울시장, 산림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집중호우에 따라 우면산 산사태가 우려되자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우면산은 약 12년 전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가 발생해 16명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관할 구청, 소방 및 경찰 인력의 합동 점검과 국립산림원의 조사 결과 ‘산사태 위험 없음’으로 판단했다. 이에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가 오전 8시 해제됐다
한 총리는 우면동 관문사에 도착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산림청 산림 무인기(드론) 운영센터 차량에서 우면산 일대의 산사태 감시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발생 이후의 복구와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우면동 관문사 인근에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 상태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위험이 인지되면 기관 간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주민에게도 산사태 경보와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도 산사태·축대 붕괴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와 지자체와의 신속한 공조 체계 등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시설물로 인한 위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고 방지를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달라”고 밝혔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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