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고기록' 김우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5위

김희준 기자 2023. 7. 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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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8명 가운데 5위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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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개인 최고기록 경신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27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6.2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9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8명 가운데 5위를 올랐다.

앞서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종전 개인 최고기록(3분45초59)을 1초07 앞당긴 3분44초52를 기록해 전체 6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낸 김우민은 이 기록을 또 0.6초 단축했다.

5위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보다 한 계단 끌어올린 순위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 전체 6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던 김우민은 결승 레이스를 6위로 마쳤다.

다만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메달 획득은 아쉽게 놓쳤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400m에서는 4위로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우민과 3분42초20으로 동메달을 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의 기록 차는 1초72였다.

2회 연속 오르게 된 자유형 400m 결승에서 7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우민은 0.60초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들었다. 결승에 나선 8명 중에 가장 빠른 반응속도였다.

김우민은 초반에 스퍼트를 올렸다. 50m까지 25초56을 기록해 2위로 나선 김우민은 100m 지점을 53초69로 통과해 2위를 유지했다.

100~150m 구간에서 3위로 밀렸지만, 김우민은 200m 지점을 1분50초52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3위를 유지, 메달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초반에 힘을 쏟은 김우민은 막판 스퍼트를 올린 선수들에게 점차 밀렸다.

250m 지점을 2분19초03으로 통과한 김우민은 4위로 처졌고, 300~350m 구간에서는 5위로 떨어졌다. 김우민은 마지막 50m를 27초56의 구간기록으로 통과했지만,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새뮤얼 쇼트(호주)가 개인 최고기록인 3분40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손에 넣은 쇼트는 이번 대회 경영 종목 1호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메드 하프나위(튀니지)가 3분40초70을 기록, 쇼트에 단 0.02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 종목 우승자인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은 3분44초26으로 7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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