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 만난 후 눈물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었다"

'진짜가 나타났다' 23일 방송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을 여전히 그리워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 분)을 만난 뒤 눈물을 흘렸다.

은금실(강부자 분)은 여태 둘이 몰래 만난 거냐며 화를 냈다. 오연두는 우연히 만난 거라고 강조했다. 은금실은 비웃으면서 오연두의 말을 믿지 않았다. 공태경은 믿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은금실은 아기방은 왜 만들었냐고 물었다. 공태경은 "이미 다 지난 일이다. 이 집도 곧 팔릴 것이다"고 싸늘하게 답했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아무 사이 아니라고 자기 말을 믿어달라고 했다. 출근하던 공태경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오연두는 이미 떠난 뒤였다. 공태경은 허무해하며 "뭘 기대했냐"고 혼잣말했다.

선우희(정소영 분)의 병실에 돌아온 오연두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너무 웃기다. 그 사람이 다치든 말든 떠날 땐 언제고 다시 못 본다 싶으니까 이런 기분이 드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 다시 봐서 좋았나 보다. 내 눈으로 보고, 목소리 들으니까 꼭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다. 그 사람 옆에 있고 싶었다. 근데 이젠 못 본다. 다시 만나면 안 된다"며 흐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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