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출전은 다음으로…레스터전 폭우로 경기 취소

김도용 기자 2023. 7.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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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속한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경기 출전이 폭우로 연기됐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스터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레스터전 경기 취소로 손흥민의 프리시즌 출전도 미뤄지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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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라이언시티전 출전 전망
폭우가 내린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속한 손흥민의 프리시즌 첫 경기 출전이 폭우로 연기됐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스터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현지에 내린 폭우로 경기 개최는 취소됐다. 축구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강한 비가 내려 운동장은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이에 주최 측은 운동장 정비를 위해 킥오프(먼저 차기) 시간이 늦췄지만 결국 두 팀의 경기를 취소했다.

이에 토트넘과 레스터는 기대감을 잔뜩 갖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손흥민 등신대와 사진 촬영 중인 토트넘 팬. ⓒ 로이터=뉴스1

레스터전 경기 취소로 손흥민의 프리시즌 출전도 미뤄지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프리시즌 첫 출격을 앞뒀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린 비 때문에 결국 운동장을 밟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 나가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웨스트햄(잉글랜드)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손흥민은 팀 훈련에 늦게 합류했고 겨우 두 번의 훈련을 했을 뿐"이라며 손흥민 투입을 서두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친다. 라이언시티전에서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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