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검증 받겠다" 원희룡, 서울-양평 고속도로 자료 전면 공개
【 앵커멘트 】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국민에게 검증받겠다며 온라인에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했습니다. 사업 전면 중단이라는 강수에 이어 원 장관이 야권을 향해 다시 강수를 뒀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교통부가 홈페이지에 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자료 공개 사이트입니다.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그동안 설명에도 "일각에서 여전히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의혹 해소를 위해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안 노선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직접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합설명, 사업 시작, 노선 검토 과정,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4개 주제 아래 22개 세부 분야로 나누고 모두 55건 자료를 올렸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SNS에 직접 사이트 개설 사실을 알리며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 대상이 되지 않도록 국민들로부터 직접 검증을 받겠다"고 썼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2일) - "양평고속도로가 나가려고 하는 여기에다가 무더기로 지금 쏟아져 있는 거짓 선동의 오염 덩어리를 치워야만 이 길이 갑니다."
자료 공개와 별개로 원 장관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할 예정입니다.
지난 21일부터 질문 접수가 시작됐는데, 오늘(23일) 오후까지 게시물 16개가 올라왔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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