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파이브 장금자 대표, '비건초콜릿'으로 올해의 여성발명왕

지난 22일 서울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23 여성발명왕 EXPO'에서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왼쪽)이 올해의 여성발명왕 장금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카카오파이브 주식회사의 장금자 대표가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 및 초콜릿'으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특허청 주최,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의 '2023 여성발명왕EXPO'는 지난 22일 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번 여성발명왕EXPO에는 19개국 330여 명이 참가해 발명품을 전시·홍보하고, 시상을 위한 현장심사를 받았다.

대회에는 국내외 여성발명품 총 354점이 출품됐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장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하며 만든 발명품을 바탕으로 복숭아, 흑임자 등 국내산 농산물을 혼합한 제품과 비건족(채식주의자)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탄생시켰다.

장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K-디저트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대표 제품인 비건 초콜릿으로 날로 커지는 비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세미그랑프리엔 △장현실(두리시스템)의 비상전원을 구비한 도로교통안전시설물 △임은채(주식회사 크리플)의 종합 사고력 학습 콘텐츠를 저장한 저장매체, 종합사고력 학습 시스템 및 종합사고력 학습방법 △허혜숙(㈜멋진여성)의 탄성 튜브에 세정수 반복주입 기능을 구비한 세정수 리필용 위생비데 △Dina Saif AL-Mshhari(예멘)의 지뢰 탐지를 위한 S.A-SAIF △Razan Alkalbani(오만)의 엑스선 흡수 페인트 등이 수상했다.